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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농협, 소외계층 나눔행사 ‘훈훈’…생필품 등 전달
 
김동규 용문농협 조합장(맨 오른쪽)이 관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을 초청해 직원들과 실버봉사단이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 양평 용문농협(조합장 김동규)이 설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소외계층 나눔행사’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용문농협은 1월31일 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의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29가구를 초청해 ‘소외계층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 봉사단체인 실버봉사단 회원들로 구성된 늘푸른합창단이 <바위섬> <아침이슬> <빨간 구두 아가씨> 등 의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김동규 조합장은 직원들이 급여의 일정액을 공제해 모은 기금과 실버봉사단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60만원), 쌀·식용유·세제 등 생필품(23만원어치)을 29가구에 직접 배달해 줘 호응을 얻었다. 

김 조합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기 위해 6년째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한 만큼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양평=김봉아 기자